| [일상에서]환경운동의 수난시대 | “엄마, 그러지 말고 운동 좀 해요, 아침에 뒷산이라도 오르던가, 아니면 어디 수영장이나 헬스클럽이라도 다니던가…”
“팔자좋은 소리 한다! 내가 그럴 시간이 어딨어, 장사한다고 바빠 죽…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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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 견 제 목 | 환경연합이 또 하나의 권력은 아닌지.. |
| 이 름 | 김미령 |
| 작 성 일 자 | 2004.02.19 (20:07:12) |
| 독 자 의 견 | 권성열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러나 제 글을 잘못 이해하셨군요.
다소 양비론적이고 애매하긴 하지만
제가 지지하는 쪽은 처음부터 환경련 쪽이었는데요.
"환경연합이 무지한 사람들의 폭언으로 입지가 좁아진다고 기뻐하면서 글을 써댄 것"은 절대 아닙니다.
다만, 제가 환경련에 대해 비판하고 싶은 부분은
환경련과 마찰을 빚게 되는 문제에 있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의 '생계'에 버금가는 확실한 이유를 밝히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고로쇠가 어느집대학생의 학비가 되고 노부모의 약값이 된다면 무슨 이유로 막을 수 있겠습니까?
반대를 위한 증거물을 확보하기 위해 '보물찾기'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듭니다. "무조건" 반대부터 하고 나서 이유를 찾는 것 같습니다. 이번 농민들의 난입사건 이전에 먼저
고로쇠를 무자비하게 채취하고 있다는 증거물을 '발로 뛰어'
확실히 확보했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무지하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도덕책을 갖다줘 보십시오.
그것이 눈에 들어오는지...
물론, 환경이라는 것은 "무조건"적으로 어떤 이유에서건 보전돼야한다는 것은 맞습니다. 그리고 환경련도 어떤 이유에서건
유지돼야 합니다. 정치에도 여당이 있고 야당이 있듯이
개발주의자가 있으면 자연주의자도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환경련이 좀더 주민들 속으로 나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론과 강령만 앙상한 뼈대처럼 남아있는
또 하나의 권력으로 남을 뿐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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