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신문, 수준은 최상 대우는 열악 |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과 지방자치 실현이라는 명제를 위해 한동안 우리지역 최초의 지역신문인 거제신문 기자로 활동했던 경남도민일보 남부취재팀 신서용 팀장(46).
지역신문의 태동과 그 변…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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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 견 제 목 | 한산신문은 이렇게 합니다 |
| 이 름 | 성병원 |
| 작 성 일 자 | 2004.02.20 (17:27:43) |
| 독 자 의 견 | 지역신문이 다어렵다고 하는데 인근 통영에 있는 한산신문의 경우를 조금 소개할까 합니다.
한산신문은 1989년에 만들어져 지금까지 646호(거제신문 608호)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주간신문이지만 판형은 거제와는 달리 타블로이드판입니다.
아직까지 지역에서는 대판과 타블로이드 판형을 두고 논쟁이 있는줄 아는데 세계적인 주간신문은 읽기편한 타블로이드로 가는게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그리고 한산신문이 타블로이드판형을 고집하는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가 경영과 밀접한 광고단가입니다. 현재 32면을 발행하고 있는데 대판의 경우 많아봐야 20면아니면 12면입니다. 12면 광고 풀채워봐야 3-400만원이 최고일 것입니다.
그러나 한산신문의 경우 칼라지면이 32면까지 풀칼라가 가능해 최고광고 수주액이 1회(1주)에 1700만원까지 된 적도 있습니다.
얼마나 효과적입니까. 대판 백면에 200만원이나 타블로이드 빽면 200만원이나 같으니까요. 그런데 타블로이드는 지역이 2배가 되거든요.
다음으로 독자확보 입니다. 앞에 말한 광고도 독자확보가 기본이 된후에 말하는게 순서이겠지요.
한산신문은 거의 공짜가 없습니다. 전부 유료신문이며 신문값도 전국에서 최고 비싼 월 5,000원, 1년 60,000원을 받고 있습니다.
신문내용만 알차면 아무리 비싸도 독자들이 신문값을 주면서 아까와 하지 않습니다. 신문 1부에 1천원이 넘는 값인데도 구독하는 이유는 한산신문을 봐야만 지역 여론을 들을 수 있고 지역이 흘러가는 것은 물론 술집에서 대화할수 있다는 것 때문이지요.
신문을 보지 않고 술집에서 어떤 사안에 대해 토론하다보면 백전백패를 느끼게 한산신문이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니 비싼 돈을 주고서도 한산신문을 구독하게 만들지요. 내용도 기자들이 발로 뛰면서, 옆집 아저시 이름까지 내주면서 지역의 모든것을 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기자 자질 문제입니다.
이는 기자들의 대우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에 회사의 비젼이 제시되고 이를 믿는다면 훌륭한 기자가 많겠지요.
한산신문은 지역신문으로서는 많은 월급은 아니지만 먹고 살만큼은 준다고 자부합니다.
특히 미래 비젼이 보이기 때문에 한산신문에 근무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신문도 회사 경영이 안되면 그 목소리를 전달할 수 없으며 그 기자는 빛을 보지 못할 것입니다. 모두가 삼위일체가 되어야 하는 것이기에 힘들고 어려운 것이지요.
그러나 한산신문은 이 세가지를 하나하나 달성하려고 합니다.
그 세월이 14년이나 걸렸으니까요.
--시간이 없어 다른이야기는 다음에--이만
그리고 저는 한산신문에 1990년도에 입사해 지금까지 일하고 있는 거제면 내간리 출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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