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를 대표하는 야나첵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지난 1954년 창단한 야나첵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체고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유럽 전역과 미국, 일본, 한국, 대만 등 전세계를 돌아가며 공연하고 있다.

지난 2006년에는 체코 오스트라바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아르셀로 미탈의 후원으로 호주투어를 하기도 했다.

바츌라프 노이만, 바츌라프 스메타첵, 이르지 벨로흘라베크, 즈덱 마칼, 헬무트 릴링 등의 상임지휘자들 그리고 객원지휘자들로 인해 형성된 깊고 충만한 사운드와 음악적 표현 그리고 기술적인 성숙함이 돋보이는 예술적 특성으로 야나첵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프라하 스프링, 야나첵 메이, 스메타나 리또미슬, 프라하 뮤직 페스티벌 등 명망있는 체코의 음악제에 정기적으로 초청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테오도르 쿠챠가 상임 지휘자로 이끌고 있다.

야나첵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호세 카레라스, 플라시도 도밍고, 다이애나 로스, 조셉 칼레야, 다그마 펙코바, 나이젤 케네디, 요세프 수크, 야나 부스코바, 제임스 버스웰 등 유수의 솔리스트들과 함께 협연했다.

야나첵을 비롯, 다른 체코의 작곡가인 드보르작, 스메타나, 마르티누의 레파토리 뿐 아니라 베토벤, 모차르트, 슈베르트, 라벨, 슈만, 바르톡, 슈트라우스, 브루흐, 브루크너, 코클랜드, 번스타인등 다양한 작곡가들의 작품들은 연주하고 있으며 ‘Naxos’, ‘Brilliant Classics’, ‘Joan Records’, ‘Cybelle Records’, ‘CPO Records’, ‘Phaedra’등 다양한 음반사와 함께 여러 장의 음반을 출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