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중앙초등학교(교장 김기태)는 1일 거제도서관과 함께하는 상반기 학교도서관 지원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학년 1개 반 26명을 대상으로 ‘그림책 속으로 풍덩’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저학년 학생들이 동화책을 눈으로만 읽는 것이 아니라 오감을 사용해 독서를 함으로써 독서에 흥미를 가지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최명희 강사의‘훨훨 간다’라는 동화책 구연이 시작되자 학생들의 시선이 책 속으로 빠져들었다.

강사의 실감나는 목소리에 학생들은 이야기를 들으며 웃기도 하고 놀라기도 하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서 학생들은 동작을 설명한 단어 카드를 뽑아 몸으로 설명하고 다른 학생들은 이를 맞춰보는 활동을 했다.

2학년 한 학생은 “그림책을 읽어주시니 더욱 재미있어요. 제가‘깡총깡총’이라는 단어카드를 뽑아서 토끼처럼 뛰었더니 친구들이 재미있어 했어요. 다음에 또 책 읽어주세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거제중앙초등학교는 다양한 독서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4월 중에는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한 독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