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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할머니는 자유인이었다
  • 입력날짜 : 2010. 12.25. 19:32
권하자 할머니(71).
맥도날드 할머니의 본명이다.

일정한 거처없이 패스트푸드점, 유명커피전문점, 교회 등을 전전하며 쪽잠을 자는 맥도날드 할머니의 정체가 밝혀졌다.

지난 24일 SBS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를 통해 맥도날드 할머니의 숨은 사연이 알려졌다.

곱게 빗어올린 백발에 베이지색 트렌치코트로 멋을 낸 권 할머니는 한국외대 불어불문학과 59학번 출신에 외무부에서만 20년을 근무한 화려한 경력의 인텔리였다. 교양있는 말투에 유창한 영어까지 구사해 제작진을 놀래켰다.

그러나 현재 삶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그녀의 생활은 한 봉사단체에서 보내주는 10만원이 전부였다. 제작진은 할머니에게 고급레스토랑에서 식사를 대접했다.

권 할머니는 “나름대로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살았다. 남자도 마음에 안들면 노하고 결혼하기 싫은 사람과 결혼할 필요없다고 생각하고 독신으로 살았다” 고 말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모닝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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