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009년부터 공중화장실을 새로 지을 때 공중화장실 디자인에 마을 특성을 살리고 있다.
해금강을 형상화 한 도장포 공중화장실을 시작으로, 달팽이를 형상화한 양지암 조각공원의 달팽이 공중화장실, 덕포해수욕장의 펭귄 공중화장실에 이어 구조라 범선 공중화장실을 1월 중순 쯤 준공했다.
구조라 마을주민들의 오랜 바람이었던 구조라 범선 공중화장실은 지난해 10월부터 짓기 시작했다. 구조라 마을이 항구인 점을 고려해 건물의 겉모양을 범선으로 설계했다.
범선 공중화장실은 지상 1층 건물로 연면적은 약 70㎡이다. 남녀화장실에는 장애인용, 임산부용, 일반인용, 어린이용 대․소변기가 갖춰져 있다.
또한 파우더룸, 기저귀 교환대, 세면대 등의 편의시설로 이용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했으며, 에너지 절약을 위해 자동센서와 LED 전구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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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장치는 겨울철 동파를 방지하고, 이용객들의 추위를 덜도록 했다. 그리고 음향시설을 설치해 이용객들이 화장실에 들어서면 천장에서 음악이 흐르도록 배려했다.
시 관계자는 “범선 화장실이 해양관광 도시로서의 우리시 이미지를 높이는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범선 화장실 위에 그늘막과 의자 등을 설치해, 주민들이나 관광객들이 차를 마시며, 여유로워진 마음으로 구조라항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범선 공중화장실을 한국화장실협회가 주관하는 ‘2012년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중화장실로 응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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