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의 승첩지인 통영 앞바다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요트대회가 열린다.
통영시와 경남요트협회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도남항과 한산만 요트경기장에서 ‘제 6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첫 대회 개최 이후 양적 질적 성장을 거듭해 올해는 세계 19개 국에서 102척의 킬보트 요트와 선수가 참여한다. 이는 아시아 권역에서도 가장 큰 규모의 요트대회로 알려졌다.
러시아와 일본 등 정상급 외국 선수들과 함께 국내 킬보트 요트대표 출신들이 대거 참여해 힘찬 물살을 가르는 경기 모습은 한폭의 그림을 연출한다.
지난해까지는 ORC와 OPEN 2종목으로 단순히 경기가 치러졌지만 올해부터는 5종목으로 세분화해 전문성을 띈 경기를 치루는 것이 특징이다. 명실공히 국제요트대회로 위상을 한층 드높인 셈이다.
대회는 실력 수준과 요트 크기에 따라 ORC 1, ORC 2, OPEN A, OPEN B, J24 등 5종목으로 나눠 치러진다.
통영항에서 한산만 비진도 사이를 2회 회항하는 26㎞구간의 단거리 경기와 통영항에서 오곡도, 소지도를 돌아 회항하는 48㎞구간의 장거리 경기로 진행된다.
우승 상금은 ORC 각 1,500만 원, OPEN 각 700만 원 등 총상금 1억 3,000여만 원이 순위별로 지급된다. 우승을 비롯한 입상 상금 또한 지난해보다 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특히 올해는 본 대회와 별도로 전국대학생요트대회와 전국옵티미스트요트대회, 전국무선(RC)요트대회를 신설해 참가폭을 대폭 넓혔다. 따라서 대회 기간 내내 200척 이상의 크고 작은 요트들이 통영 앞바다를 수놓는 장관을 연출한다.
대회 기간동안 범선과 요트 퍼레이드 및 무료 승선 체험, 찾아가는 미술전, 요트 그림 작품전, 국제 요트인의 밤과 마린콘서트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경남요트협회 정동배 회장은 “완벽한 대회 운영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요트대회로 성장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개막식은 20일 오전 10시 한산만 요트경기장 해피킹 선상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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