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이 내달부터 시행되는 ‘기초연금제도 시행’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초연금제도는 노인 빈곤문제 해소를 위해 현행 기초노령연금에서 전환되는 제도로 지급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 인정액이 단독가구 87만원, 부부가구 139만2000원 이하인 노인가구이다.

신청대상은 만65세 이상 노인으로 현재 기초노령연금을 받고 있는 경우 신청을 별도로 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만65세 이상 노인 중 기초노령연금을 받고 있지 않거나, 과거에 기초노령연금을 신청했으나 탈락된 가구 중 소득이나 재산이 감소한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기초연금 신청은 내달 1일부터 가능하며,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분증과 통장사본을 가지고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만약, 6월에 기초노령연금을 신청한 경우 내달 1일자로 기초연금 신청자로 전환됨으로 재신청을 하지 않아도 된다.

함양군은 현재 노인인구 1만1700명 중 85%인 9920명이 기초노령연금을 받고 있으며, 기초연금 지급대상의 대부분인 90%에게 20만원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나, 국민연금 소득이 있는 등 일부 노인은 2만원 ~ 20만원까지 차등 지급될 것으로 본다.

특히, 군에서는 기초연금의 원활한 시행준비를 위해 주민생활지원실장을 팀장으로 하는 기초연금 시행준비 T/F팀 4개반(총괄반, 통합조사반, 민원대응반, 홍보교육반)을 구성하여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다.

T/F팀의 역할은 준비상황 총괄, 점검회의 운영, 주민홍보, 매뉴얼작성 및 배부, 전환세부 계획수립, 시스템운영 및 자료정비 등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마련된 제도인 만큼 차질 없이 시행 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대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발굴 및 홍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에 궁금한 사항은 보건복지 콜센터(129), 국민연금콜센터(1355), 기초연금 홈페이지(basicpension.mw.go.kr), 함양군청(055-960-5145) 및 읍‧면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