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청 트라이애슬론팀이 제주도에서 개최된 제95회 전국체전에서 남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경남대표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통영시청 트라이애슬론 팀은 지난 1일(토) 서귀포시 중문 색달해변 일원에서 개최된 경기에서 남자부 개인전 금메달과 은메달, 남자단체 금메달, 여자단체전 4위의 성적으로 남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종합우승은 2011년 1월 창단이후 3년 10개월만의 성과다.

인천 아시안게임 은메달 리스트인 통영시청팀 소속 김지환은 지난해에 이어 남자 개인전 2연패를 달성했으며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허민호 선수가 남자개인전 2위, 신성근 선수가 10를 차지하면서 남자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해 전국체전 여자부 개인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홍단비 선수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 개인전 6위를 기록했으며 사이클에서 채명화, 이하연 선수를 리드하면서 여자단체전 4위를 이끌었다.

통영시 관계자는 “해양스포츠 육성에 힘쓰고 있는 통영시가 해를 거듭할수록 그 명성을 더해가고 있는 ‘통영ITU트라이애슬론월드컵’과 함께 명실상부한 트라이애슬론의 중심도시로 더욱 발전해 나가도록 노력 하겠다” 고 밝혔다.